2022년 업밸류를 설립한 전민건 대표는 과거 평범한 직장인 출신으로 단순한 근로 소득만으로는 부를 축적하기에 한계를 느꼈고 몸소 현장을 직접 부딪쳐 가며 얻은 경매 부동산 노하우를 통해 현재의 업밸류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다음은 전 대표와의 인터뷰.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첫 직장을 기점으로 8년간 평범한 직장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월급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제자리걸음과 같았고 과연 내가 회사에 기여하는 만큼 그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가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기업의 오너와 주주의 지갑으로 이익의 상당 부분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벗어나 내가 최대한으로 노력하여 이뤄내는 성과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후 직장 생활과 함께 자기 계발을 시작하였고 성공한 사업가들의 성공기를 알게 되며 점점 사업에 대한 열망이 커져 그 열망이 지금의 업밸류를 만들었다.

-업밸류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업밸류는 중소형 부동산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경매 상품별 밸류에이션 모델 및 낙찰가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저평가된 가격에 경매 부동산을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낙찰부터 명도, 매각,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물건에 꼭 필요한 인테리어, 대출 및 중개 매칭 서비스 등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공간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콘텐츠를 내재화했고, 이것이 업밸류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나.
▶대부분의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은 강의만 제공하고 끝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하버드 상위 1%의 비밀'이라는 책을 인용하자면, 지속하기 위해서는 환경 구축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현재 '부자친구들'이라는 자체 커뮤니티를 구축해 경매 또는 부동산 전반에 관심이 있거나 실제 투자 의사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3년 부자친구들 유튜브 공식 채널, 네이버 카페 개설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테크 분야에서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분들을 발굴해 강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밸류의 핵심 분야인 부동산 교육에 테크를 접목한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업밸류만의 경영 철학은.
▶'최고의 인재들과 매일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낸다'를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들과 함께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나 강의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퀄리티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쌓게 되면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는 당연하다고 자신합니다. 어느 누구도 '돈'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지 않았고 부동산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하면 된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신의 삶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일들이 많은데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부터 지속 가능한 환경까지 지원해 포기가 아닌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설립 첫해 3분기까지 7억이라는 매출을 거두었는데, 향후 전망은.
▶현재는 전문 분야인 경매 투자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매출 비중을 점점 에듀테크 쪽으로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2024년에는 3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경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매 정보지 사이트, 부동산 플랫폼 등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인수해 부동산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기반을 잡고자 합니다.